항공우주
화물기도 연비!
뉴스종합| 2012-02-14 11:18
대한항공이 지난해 차세대 여객기 A380을 운항한 데 이어 올해부터 화물기에도 연료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존 화물기 대비 수송능력이 뛰어나면서도 연료 소모량이 적은 ‘그린 화물기’ B747-8F 및 B777F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에서 이 두 기종을 모두 갖고 있는 첫번째 항공사가 됐다.

이날 선보인 두 기종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는 항공기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항공기 대비 최대 17%까지 감소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발생한 유럽연합의 탄소배출권거래제 등에 적극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747-8F는 오는 15일 오후 일본 오사카로 출발하는 KE553편에, B777F는 15일 새벽 오슬로로 가는 KE541편에 첫 투입된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