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현대重 11억弗 수주 대박
뉴스종합| 2012-02-14 11:21
현대중공업이 11억 달러 규모의 LNG선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13일(현지시각) 노르웨이 회그LNG사와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 1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8일에는 유럽 선주사로부터 16만2000㎥급 LNG선 2척을 수주했으며, 지난 10일에는 현대삼호중공업이 노르웨이 골라(Golar) LNG사로부터 16만2000㎥급 LNG선 2척을 수주하는 등 이번 달에만 총 5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만 11억 달러에 해당한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화물창이 선박 내부에 위치한 멤브레인 타입으로, 기름과 가스를 연료로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이 적용된다. 이 선박들은 오는 2014년 2분기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선박들을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첫 LNG선 및 LNG-FSRU 수주를 시작으로 2012년 가스개발 관련 선박 수주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조선해양플랜트 부문(현대삼호중공업 포함)에서 지난해(201억 달러)보다 19% 증가한 240억 달러를 수주목표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수주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10년 인도된 17만7000㎥급 LNG선 ‘압델카더(Abdelkader)’호의 시운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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