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상신이디피 “스마트폰 高성능 추세로 지난해 매출 1000억 돌파”
뉴스종합| 2012-02-14 14:58
최근 스마트폰의 고성능화 바람을 타고 상신이디피(대표이사 김일부ㆍ091580)의 광폭 배터리 캔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광폭 배터리 캔 생산량은 총 1억3000만개 규모로 2010년보다 2배가량 늘었다.

또 광폭 및 초광폭 캔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글로벌 배터리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삼성SDI가 생산하는 휴대폰용 2차 전지 배터리의 95%에 상신이디피의 각형 캔이 사용되고 있다. 이후 상신이디피 제품이 적용된 2차 전지 배터리는 세계 주요 휴대폰 업체인 삼성전자, 노키아, 모토롤라 등에 공급되고 있다.

국내외 주요 2차 전기 배터리 기업들에 상신이디피 제품을 찾는 데에는 한달 이내에 신제품 생산이 가능한 기술 대응력과 용접 없이 캔 생산이 가능한 딥드로잉(Deep Drwaing)기술 등 상신이디피가 보유한 글로벌 기술력 때문이다.

상신이디피는 고객 ‘니즈(필요)’에 맞는 빠른 개발 대응력 및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광폭 배터리 캔보다 사이즈가 약 20% 더 넓은 초광폭 배터리 캔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상신이디피 관계자는 “상신이디피는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각형과 노트북 등에 적용되는 원형 캔 수요 확대 및 배터리 안전장치(Breaker Ass’y)의 판매 증가 등으로 지난해 매출실적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올해도 스마트폰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고성능 모델 출시 및 원형 캔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2차전지 배터리 캔 시장의 독점적 지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신이디피는 소형 캔에 이어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장치시스템(ESS)에 사용되는 대형 캔의 양산을 대비하기 위하여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신이디피 관계자는 “전기 자동차는 본격적인 대량 생산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자동차산업 특성상 완성차 업체에 채택되기 위해서는 소요되고 기간이 길고 많은 심사요건을 거쳐야 한다”며 “시장 선점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대형 배터리 캔 생산체제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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