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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4분기 영업익 반토막
뉴스종합| 2012-02-15 10:14
엔씨소프트는 1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390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338억원을 기록한 3분기보다 51% 빠지며 절반 넘게 줄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신작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마케팅 판촉을 벌이는 등 비용은 증가했으나 신제품 출시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1년 연간 실적(연결기준) 결산 결과, 매출은 6089억원, 영업이익 1347억원, 당기순이익 11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각각 7%, 24%, 18%씩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연간 기준으로 국내 매출액이 4041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본(850억원), 북미(274억원), 유럽(180억원), 대만(179억원) 순이었다. 로열티 매출도 566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아이온’이 2232억원으로 매출 기여도가 가장 컸고, 출시한 지 14년이 지난 ‘리니지’도 역대 최고 연간매출인 1957억원을 달성했다.

‘리니지2’의 매출액도 1006억원으로 1000억원을 넘겼다.

나성찬 엔씨소프트 경영관리본부장은 “올해는 성장을 견인해 줄 주력 제품인 ‘블레이드&소울’과 ‘길드워2’ 등 신규 대작의 론칭이 예정돼 있어 내년 이후까지 지속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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