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i40, 유럽 올해의 차체 기술상 수상
뉴스종합| 2012-02-15 11:01
현대자동차 i40가 유럽에서 독일차 브랜드를 제치고 ‘2011 유럽 올해의 차체 기술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15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양웅철 연구개발본부 부회장, 프란치스카 모에닉(Franziska Moennig) 오토모티브 서클 인터내셔널(ACI)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유럽 올해의 차체 기술상’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i40는 ‘2011 유럽 올해의 차체 기술상’에서 아우디, 벤츠, BMW 등을 제치고 1위로 뽑혔다.

차체 기술 관련 전문가 550여명이 참여한 이 평가에서 i40는 제품기술, 생산기술, 소비자 가치 등의 평가 부분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아우디 A6, 벤츠 B클래스 등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i40는 고장력 강판 소재 적용, 차체 연결구조 개선 등을 통해 경량화에 성공했으며, 차량 충돌시 충격 여파를 효과적으로 흡수해 안전성을 높인 차체 신기술과 생산기술 분야의 유연 생산시스템, 고속 2중 점용접 시스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이 행사에 지난해 처음 참가해 참가 첫해에 1위를 기록한 최초의 자동차 메이커가 됐다. 또 아시아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층 진보된 기술력을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모티브 서클 인터내셔널은 매년 차체 신기술 교류 및 전시회인 ‘유럽 차체기술 컨퍼런스(EuroCarBody Conference)’를 개최하고 있으며, 차체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평가하는 ‘유럽 올해의 차체 기술상’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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