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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막말녀, 욕설에 주먹질까지…
뉴스종합| 2012-02-20 09:52
한 젊은 여성이 지하철 4호선에서 욕설과 주먹다짐을 하는 ‘4호선 막말녀’ 동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유튜브에 게재된 1분45초 분량의 동영상은 20~30대로 추정되는 젊은 남녀가 말다툼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싸움은 남성이 좌석에 앉아있던 여성의 발을 실수로 잘못 찬 데서 불 붙었다.

해당 영상에서 남자가 “야, 너 이번에 내려라”고 하자 여자 승객은 “너 볼 일 없으니까 내려. 나 너처럼 한가하지 않거든. 안경도 끼지마. 시력도 나쁜 XX가”라며 욕설로 응수했다. 이에 남자가 “상대할 가치가 없는 또라이네”라고 하자 여자는 “가치가 없으면서 왜 깐죽거려”라고 소리쳤다.

화가 난 남자가 내려서 얘기하자며 여자의 손을 잡으려 하자 여자는 “어디다 손을 대”냐며 뿌리쳤다. 결국 남자가 여자의 어깨를 밀쳤고 이에 여자는 남자의 뺨을 때렸다. 급기야 여자는 자신을 말리는 주변 승객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시비붙은 남자도 잘못!!!! 하지만 그 이전에 남자는 정중히 사과했다고 하던데 여자의 과민 반응이 싸움으로 번진듯”, “그간의 막말남·막말녀와는 차원과 그 수준이 다르다”, “지하철 막말남 막말녀 좀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네요”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트위터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이 여성이 ‘모 여대에 다니는 23살’이라는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퍼지면서 무차별 신상털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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