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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명품 땅 만들기’프로젝트 추진
뉴스종합| 2012-02-20 11:19
“땅값이 다른 두 개의 필지를 합병해 하나의 지번으로 정리하고 토지가격도 올랐습니다. 구에서 알아서 다 해주니 우리야 고마울 따름이죠.”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명품 땅 만들기 프로젝트’를 올해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명품 땅 만들기’란 비정형화된 토지, 도로와의 접근성이 낮아 저평가된 토지를 분할, 합병 등을 통해 토지의 효율성과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그동안 모양이 부정형이거나 도로와 접근성이 떨어진 토지는 건축물의 신ㆍ증축이 어려워 가치가 낮게 평가돼 왔다.
또 이해관계자와의 조율, 관공서 방문 상담, 등기촉탁까지 까다로운 절차로 인해 개인이 이를 정리하기에는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따랐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초 단계인 부동산 상담, 이해관계자와의 의견조율, 최종 단계인 등기까지 구가 직접 나서서 모든 과정을 일괄 처리해 주는 사업이 ‘명품 땅 만들기’ 사업이다.
강서구는 관내 2필지 이상 동일 명의 소유의 토지 710건, 2080필지를 대상으로 명품 땅 만들기에 들어간다.
이렇게 만들어진 명품 땅은 토지가치 상승과 이용 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세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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