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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100km 이내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 갖춘다
뉴스종합| 2012-02-21 09:43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역 농산물을 유통ㆍ판매하는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을 갖춰 도시농업의 생활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도시텃밭과 상자텃밭을 보급하면서 도시농업을 육성해 온 강동구가 올해에는 그 다음 단계라 할 수 있는 로컬푸드 유통 체계를 마련하기로 한 것.

강동구는 이를 위해, 오는 5월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설립한다. ‘도시농업지원센터’의 핵심 기능은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 전반을 관리ㆍ지원하는 것이다.

‘도시농업지원센터’는 먼저,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협의체’를 구성해 농민들과 생산ㆍ수급계약을 체결해 나간다. 강동 로컬푸드 권역을 생산지 반경 100km(영국 50km, 미국 150kmㆍ강원 홍성과 충북 음성까지)로 설정하고, 이 범위 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확보하기로 했다.

이곳에 농산물 집하ㆍ처리ㆍ저장시설을 갖춤으로써, 농민들이 보다 용이하게 로컬푸드를 판매함과 동시에, 주민들의 신뢰성도 확보한다.

직거래를 함으로써 농민들의 수익 증대와 소비자인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5개인 친환경 인증 농가를 55개를 늘리는 것도 동시에 추진한다.

농산물 소비가 많은 학교ㆍ어린이집 등 집단 급식시설에 친환경 로컬푸드를 공급하는 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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