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교장 권장혁)는 오는 22일(수) 오후 2시에 신입생, 재학생, 학부모 및 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입학식을 갖는다.

이번 신입생들은 17.77 : 1 (2,649명 중 149명 선발)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의 영광을 안은 학생들이다. 올해 신입생의 특징은 다수가 수학․과학 분야를 포함한 전 교과의 학업 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교내ㆍ외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모범적인 학생들이며, 특히 탐구 학습 능력 등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KAIST는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는 작년과 같이 입학담당관 중심 과학영재 전형을 100% 실시했으며, 예년과 같이 수학ㆍ과학의 영재성 및 창의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했고, 제출된 학생기록물의 진정성 등을 신뢰성 있게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 전형에서는 영재 판별을 보다 내실 있게 하기 위해 수학ㆍ과학 창의력 검사와 면접을 통해 지원 학생들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으며, 인성 평가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합격자들은 겨울 방학 기간에 ‘입학 전 집중교육’을 통해 학부별 오리엔테이션과 인성교육, 학교생활 안내 등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