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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민주통합당 돈봉투 사건은 “나중에~”
뉴스종합| 2012-02-21 15:05
검찰이 민주통합당 예비 경선 과정에서 돈봉투가 뿌려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 수사를 통해 각종 의혹을 규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검찰은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희태(74) 국회의장을 2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이번 사건의 관련자 사법처리 내용 등을 담은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박 의장과 함께 2008년 7ㆍ3 전대 당시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정당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따라 고승덕 의원의 폭로로 지난달 5일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47일 만에 새누리당 전대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됐다. 박 의장은 현직 국회의장이 사법처리되는 첫 사례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검찰은 “여러가지 의심 가는 정황이 있었으나 증거법칙에 따라 인정되는 범죄혐의에 상응해 결정한 것”이라며 “또 박 의장이 사퇴하를 선언하고 김 전 수석이 공직을 사퇴한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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