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미국 뉴욕증시, 그리스 등급 강등에 하락 출발
뉴스종합| 2012-02-23 00:33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의 경기 관련지수가 예상외로 떨어진데다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97포인트(0.02%) 내린 12,963.72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0포인트(0.08%) 하락한 1,361.11을, 나스닥종합지수는 3.62포인트(0.12%) 내린 2,944.95를 각각 기록중이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CCC’에서 ‘C’ 등급으로 강등했다. ‘C’ 등급은 ‘제한적 디폴트’ 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이다.
피치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결과와 그리스 정부의 국채 교환 사항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국채 교환 제안이 이뤄지면 ‘제한적 디폴트’ 등급으로 추가 강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은 전날 유럽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패키지를 승인한 뒤 나온 것이어서 위기 회복 기대감을 무산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동향을 보여주는 구매관리지수(PMI) 속보치는 2월에 49.7을 기록, 전월 50.4에 비해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50.8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해 실제 지수가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35센트(0.33%) 하락한 배럴당 105.9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