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모닝클릭]해외주가, 유로존 침체 약세 기조
뉴스종합| 2012-02-23 07:43
그리스에 대한 2차 금융지원 합의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미국 유럽증시가 약세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7.02포인트(0.21%) 하락한 12,938.67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4.55포인트(0.33%) 떨어진 1,357.66, 나스닥 종합지수는 15.40포인트(0.52%) 하락한 2,933.17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가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그리스에 대한 지원 합의에도 불구하고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CCC’에서 제한적 디폴드보다 한 단계 위인 ‘C’ 등급으로 강등,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확산됐다. 유로존 제조업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2월에 49.7을 기록, 전월 50.4에 비해 하락한 점도 매수심리를 위축시켰다.



앞서 열린 유럽증시는 미국증시도 낙폭이 컸다. 독일 DAX 30 지수는 0.93% 내린 6,843.87로, 프랑스 CAC 40 지수는 0.51% 하락한 3,447.37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도 0.17% 떨어진 5,918.28을 기록했다. 미국증시와 마찬가지로 그리스 등급강등, 경기침체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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