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엠블랙의 이준이 ‘집착돌’로 등극했다. 여자친구와의 연애 과정 에피소드 공개 이후 붙은 별칭이다.
이준은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이준은 MC를 보고있는 김구라의 “전 여자친구가 전화를 안 받는다고 부재중 전화를 140통을 남겼다”는 폭로에 연애담을 공개했다.
이준은 김구라의 이야기에 “그건 예전 이야기다. 지금은 고쳤다고 생각한다”고 부인하면서도 “새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부재중 전화는 15통 정도로 할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준은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집착돌 에피소드를 비롯해 소속사에 불만을 토로한 일명 ‘올드보이’ 에피소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준의 매력이 가감없이 보여진 대목.
이준은 이날 “소속사에서 맨날 김치 볶음밥만 사준다”면서 “무슨 ‘올드보이’도 아닌데 매일 똑같은 밥만 사주고 멤버들은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차에서 식사를 한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5명 모두가 무표정으로 밥을 먹는 것이 이젠 취미가 돼버렸다”고 호소했다.
이준은 이어 “아침에도 김치볶음밥을 주는데 꼭 계란 두 개를 얹어준다”면서 “무조건 김치볶음밥이다. 그래서 우리는 미각이 없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이준의 거침없는 입담이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연기돌로 활약하고 있는 애프터스쿨의 유이,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 트랙스의 제이가 출연, 12.6%의 전국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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