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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포럼 “국내기업, 68조 태국재건사업에 적극 진출해야”
뉴스종합| 2012-02-24 08:22
태국이 홍수피해 재건사업에 68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에 국내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재홍 주태국 대사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5차 신흥시장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태국정부는 도로ㆍ교통ㆍ공항ㆍ학교시설 복구와 수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등 홍수재건 사업에 약 13조원을, 고속철ㆍ도로ㆍ 철로망 등 교통ㆍ통신 인프라 사업에 약 55조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인데, 이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7월말부터 4개월 이상 지속된 대홍수로 813명이 사망하고 52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한류의 확산으로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한국제품에 대한 태국 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태국을 해외 진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는 일본기업이 홍수로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태국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신흥시장 포럼은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관한 정보공유와 관련 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한국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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