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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서울상의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뉴스종합| 2012-02-24 11:00
서울상공회의소는 24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손경식 현 회장(CJ그룹 회장)을 만장일치로 서울상의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기도 한 손 회장은 다음달 열리는 대한상의 총회에서도 재추대가 확실해 개인적으로 ‘상의 회장 3연임’ 영광을 안을 것으로 보인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을 비롯한 20명도 이날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선임됐고, 이동근 현 상근부회장은 재선임됐다.

손 회장은 선출소감을 통해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세계경기의 침체로 우리경제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우리 경제가 하루라도 빨리 활력을 되찾고 우리 기업인의 의욕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공업계 권익을 대변하고 힘든 경제상황 속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회원기업을 위해 상의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의 3연임 배경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경제계를 대표해 정부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는 긍정 평가가 바탕에 깔렸다는 분석이다. 손 회장은 지난해 8월부터 민간기업인 최초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규제개혁과 반기업 정서 해소에 앞장서고 있으며, 윤리경영과 기업의 사회적책임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날 정기의원총회는 회원업체의 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의원 105명 중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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