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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1박2일’,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2012-02-27 08:01
“‘1박2일’과 함께한 5년간의 여행이 즐거웠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가슴 속에 지워지지 않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아요”

지난 2월 26일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은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을 향한 시청자들의 목소리다. 지난 2007년 첫 방송을 시작해 ‘국민 예능’으로 자리 잡은 ‘1박2일’이 시즌1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추억 여행’이라는 주제로 전북 정읍 2탄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고 추억의 ‘좀비 게임’으로 한바탕 웃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엔 모두 둘러 앉아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물지어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1박2일’은 전국의 명소를 찾아다니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는 물론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했다. 아울러 다양한 특집을 마련해 스타의 재발견, 큰 웃음을 안겼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스포츠선수, 배우들을 섭외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 시청자들의 참여로 이뤄진 ‘시청자 투어’는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특집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예능 프로그램임을 입증, 7인의 멤버들의 여행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하며 호평 받았다.

‘1박2일’은 마지막까지 재미와 감동을 놓치지 않았다. 팬들과의 만남에 이어 좀비게임을 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답지 않게 승자로 남으려는 멤버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져 웃음보를 자극한 것. 뿐만 아니라 우정 반지 역시 순금부터 5K까지 복불복으로 진행됐다. 



우정반지를 나눠낀 멤버들의 뜨거운 눈물과 아쉬움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지난 5년간의 여행기를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이로써 나영석 호의 ‘1박2일’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오는 3월 4일부터 시작되는 시즌2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국민 예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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