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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출신 기숙사 ‘옹진장학관’ 개관
뉴스종합| 2012-02-27 09:46
인천시 옹진군 출신 대학생들의 기숙사인 ‘옹진장학관’이 개관됐다.

(재)옹진군장학재단은 섬 주민 옹진군 출신의 지역 대학생들의 면학과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숙형 생활공간인 옹진장학관<사진>을 마련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옹진장학관은 지난 24일 개관 후 현재 40여명의 지역출신 대학생들이 입주한 상태다.

옹진장학관은 지하 1층, 지상 9층 대지면적 264㎡에 건축연면적 1091㎡ 규모로 원룸형 46실 등 총 51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냉난방기와 세탁기가 마련돼 있고 지하 식당 및 옥상 정원도 조성돼 있다.

이에 따라 옹진군 출신 대학생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한 시설을 갖춘 장학관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인천 옹진군수 조윤길 이사장은 “학생들이 면학에 정진, 바른 인성을 가진 동량지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서지역 여건상 학생들 간 교류가 어려웠지만 옹진장학관이 상호교류와 우호의 장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옹진장학관은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이 연평도 포격 도발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헤 마련한 신년나눔음악회에서 모금한 성금을 모태로 설립됐다. 당시 음악회 모금 성금 31억4700만원에다 옹진군이 10억원을 더했다.

한편 옹진군장학재단은 지난 2007년 설립해 2008년부터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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