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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절도용의자 범행현장 인근서 본 변(便) 탓에 꼬리
뉴스종합| 2012-02-27 10:41
범행현장 인근에 보고간 ‘변(便)’ 탓에 60대 절도용의자의 꼬리가 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해 9월께 해운대구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의 용의자로 박모(69)씨를 긴급체포하고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박 씨는 베란다 창문을 깨고 빈집에 침입해 안방에 있던 현금 70여만원과 귀금속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거실에 있던 수제금고를 손수레에 싣고 나오려했으나 금고의 무게가 무거워 훔치지 못했다.

경찰은 범행현장을 수사하던 중 범죄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대변이 범인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검사를 의뢰해 절도 전과가 있는 박씨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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