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투명한 집 화제…100% 통유리ㆍ사생활 보호 0점 “그래도 한 번쯤”
라이프| 2012-02-27 23:34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집’이 등장했다. 모델하우스는 아니다. 실제로 한 주택가에 자리잡은 통유리로 지어진 집이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 후지모토 소우는 최근 통유리로 된 투명한 집을 짓고 각종 건축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 집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의 집은 영화나 잡지에서나 나올 법한 모습이었다. 실제로 도쿄의 한 주택가에 세워진 것이라지만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싶은 의구심을 품게 하기에 충분한 집이었다.

일부 공간을 제외하고는 집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총 3층 높이로 된 듯한 구조는 정면을 향해 집안 곳곳이 눈에 띄어 살림집보다는 카페에 더 어울리는 모습이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사생활 보호는 빵점이지만 미관은 끝내준다. 하루만 살고 싶다”, “투명 자동차에 이에 투명 집까지. 정말 신기하다”, “직접 가서 한 번 보고싶다. 저 투명한 구조물이 도쿄 주택가에 그림처럼 묻어난다”는 반응을 전하고 있다.

이 집을 설계한 후지모토 소우는 앞서 지난 2009년 렉서스 LF-A를 실제 크기로 투명하게 만들어 세계인을 사로잡은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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