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국가연구개발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한 교육사업 실시
뉴스종합| 2012-02-28 16:14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연구개발인력교육원이 대학, 정부출연연구소 등 연구 및 행정인력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개발인력교육원은 올 한해 58개 집합교육과정과 130여개 온라인 과정을 개설, 연구현장 인력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올 한해 우리나라 국가연구개발사업 규모는 16조227억원 정도로 국가전체 과학기술투자규모는 GDP 대비 3.74%에 이른다. 규모 면으로는 OECD국가 중 7위 수준이다.

투자와 동시에 성과 확대와 연구 효율성 향상을 책임지는 것은 과학기술인력으로, 연구개발인력교육원은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역량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연구개발인력교육원은 출연연 기본교육, 대학인력 기본교육, 연구비 사용교육, 전문역량 과정, 법정교육 과정, 이러닝(e-Learning)교육과정을 마련, 실질적인 사례중심, 문제해결 중심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출연연 기본교육을 통해선 60여개 기관의 인력들을 대상으로 직급체계별로 5단계 기본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인력 기본교육에선 대학 교원, 이공계 석ㆍ박사과정 대학원생, 산학협력단 직원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별로 개최된다.

연구비 사용교육은 연구자들의 투명한 연구비 집행을 위한 교육으로 연구비 관리 관련 법규, 집행 관리, 정산 및 사후관리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문역량 과정은 기본교육 이수 후 더욱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을 마련, 심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R&D역량’, ‘R&D공통역량’, ‘R&D필수역량’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보다 프로그램을 보완, 발전시켰다.

법정교육 과정은 법률, 연구보안, 윤리 등의 국가연구개발사업관리 등에 대한 규정을 교육하며 SNS, 온라인, 순회교육 등을 통해 편리한 교육이 이뤄진다.

찾아가는 교육, 이러닝 교육과정은 연구자들이 실험실을 떠나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 전공분야부터 최신지식까지 130가지 온라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김상선 연구개발인력교육원장은 “수요지향성과 현장성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연구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효율 및 성과제고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교육 추진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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