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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남편 기소청탁…박 검사는 함구 중
뉴스종합| 2012-03-01 02:28
나경원 전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남편인 김재호 판사로부터 기소청탁을 받은 사실을 시인한 박은정 검사가 현재는 함구 중이다.

박 검사가 소속된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한 관계자는 29일 “박 검사는 현재 노코멘트한 채 일에 매진 중”이며 “서울중앙지검 사건이기 때문에 부천지청 입장에서도 말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팟캐스트 라디오 나꼼수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나 후보 남편 김재호 판사가 나 후보를 비방한 누리꾼을 기소해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박 검사가 청탁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방송 직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박 검사를 지지하는 글이 괘도했고, 현재 부천지청 인턴넷 홈페이지 내 자유발언대에도 박 검사를 지지하는 누리꾼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후부터 관련 글이 올라오기 시작해 29일 오후 4시40분 현재 수천건에 달하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박 검사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박 검사의 조사 여부와 방법 등을 이번주 안에 정하기로 했다. 현재로서는 조사 여부 자체를 검토 중이며 이와 관련 소환 조사를 포함해 서면 조사 등의 진행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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