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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 영남권 방문 “올림픽 통해 경제교류 희망”
뉴스종합| 2012-03-05 14:05
지난해 11월 부임한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가 전국 자치단체와의 교류에 본격 나섰다. 첫 방문지는 영남권 경남과 부산, 울산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올해 개최될 영국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5일 경남도를 방문해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예방한 와이트먼 대사는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경남지역 기업들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이제는 영국이 한국기업들을 배워야 한다”며 양국 기업들간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또한 “올 7월부터 개최될 런던 올림픽에 한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면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천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조직을 운영해 경기관람 외에도 관광ㆍ비즈니스 활동에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올림픽기간 동안 관광객 외에도 수많은 경제계 인사들이 영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강조한 와이트먼 대사는 “올림픽 기간중 여러차례 경제정상회의를 개최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토록 준비해 경제적으로도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유럽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지만 영국은 긴축재정과 성장정책을 적절히 조율해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국가 인프라확충 사업과 탈규제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두관 도지사는 이번 면담을 통해 최근 대우해양조선이 영국 해군 군수 지원함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경남 조선산업을 소개하고 영국기업의 경남 투자를 요청했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국제조선산업해양전과 2013년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 영국인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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