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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기억력 회복…치매 예방에 좋다
뉴스종합| 2012-03-06 08:25
참깨가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6일 하태열 박사팀의 연구결과 참깨에서 기름을 짜고 난 나머지 물질인 ‘참깨박’이 기억력 손상 예방과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 박사 연구팀은 “뇌신경 세포와 동물 실험을 통해 볶은 참깨박에 함유된 세사미놀 배당체(SG)가 치매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베타를 주입한 실험쥐의 기억력 손상을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또 노화로 기억력이 감소한 쥐에서는 뇌신경 세포의 사멸과 관련된 신호전달 체계를 조절함으로써 기억력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세사미놀 배당체는 부작용이 없으며, 소재의 특성상 열에 안정하고 추출 수율이 높은 장점이 있는 동시에 원료 수급이 쉽고 가격이 저렴해 경제성과 산업화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의 기술상용화를 위해 2건의 특허 등록을 했으며, 업체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SCI(과학논문 인용색인) 저널 등에 6편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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