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캠리 2월 721대 판매…수입차 월간 1위 탈환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월 국내 수입차 판매에서 신형 캠리가 721대가 팔려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BMW 520d(485대), BMW 528(406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토요타 측은 “전체 캠리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도 200여대를 차지했다”며 “현재 누적 계약 대수가 2000대에 달해 판매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토요타는 올해 신형 캠리 판매 목표를 월 600대, 연 7000대로 잡았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메르세데스 벤츠 E300의 판매량이 7019대로, 신형 캠리의 목표 역시 베스트셀링 모델에 근접하는 수치다.
신형 프리우스도 지난 2월21일 출시 이후 약 일주일 동안 170대가 판매됐다. 10위를 기록한 폭스바겐 CC 2.0 TDI 블루모션(175대)에 근접한 수치다. 한국토요타 측은 “단 일주일 만에 이 정도 판매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크게 고무돼 있다”며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월 수입차 전체 판매는 1월보다 2.6% 감소한 9196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35.8% 증가했으며, 올해 1~2월 누적 판매도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만8637대로 집계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통상 2월이 판매가 저조한 달이지만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매년 2월 실적으로는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