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구글 개인정보 이어 콘텐츠도 통합, 안드로이드마켓 개편
뉴스종합| 2012-03-07 15:30
개인정보 통합을 실시한 구글이 모바일 앱, 영화, 음악 등 콘텐츠도 하나로 묶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구글은 앱 장터인 안드로이드마켓과 함께 구글 뮤직, 구글 이북스토어(Google eBookstore) 등을 하나로 통합하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http://play.google.com)’로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글의 디지털콘텐츠 담당 디렉터인 제이미 로젠버그는 “구글 플레이는 클라우드기반의 서비스로 모든 음악과 영화, 책, 앱 등을 온라인에 저장하고 모바일 기기나 노트북 컴퓨터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구글의 서비스 개편은 온라인 광고가 수익 전체의 96%를 차지하는 구조를 다변화 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이용자들이 모바일 앱 뿐 아니라 전자책이나 영화, 음악 등으로 구매 대상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도 늘어나기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안드로이드 폰과 태블릿에 설치되어 있는 안드로이드 마켓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영화, 도서, 뮤직 앱(현재 서비스 되는 국가들의 경우) 역시 구글 플레이 무비, 구글 플레이 북, 구글 플레이 뮤직 앱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이전에 구입했던 앱, 도서, 음악, 영화 등 모든 콘텐츠는 구글 플레이를 통해 기존의 구글 계정으로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주요 기능은 ▷45만 개 이상의 안드로이드 앱과 게임 다운로드 ▷최대 2만 곡 까지 음악 무료 저장 및 수백만 개의 최신곡 구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도서 셀렉션 브라우징 ▷최신 HD 타이틀을 포함 수천가지의 영화 빌려보기 등이다. 다만 엡과 게임 다운로드를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는 곧바로 국내에서 제공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 구글 플레이 런칭을 기념해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국내 사용자를 위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매일 새로운 앱 한 개를 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20~30개의 인기 앱도 400원에 다운받을 수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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