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국제화물 전용 ‘인천항공’ 연내 설립된다
뉴스종합| 2012-03-08 11:50
인천시·성광에어서비스 MOU

국내 최초로 국제항공화물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국제화물항공사가 인천에 설립된다.

인천시는 송영길<오른쪽> 인천시장과 박용광 에어인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물류업체인 성광에어서비스 측과 ‘인천항공(Air Cargo Incheonㆍ가칭)’을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는 대항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저가 항공사가 여객ㆍ화물을 수송하고 있지만 국제항공화물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항공사가 설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광에어서비스 측에 따르면 인천에 본사를 둘 인천항공은 자본금 50억~70억원으로, 보잉 B737-800 화물기 2대를 도입해 사할린과 블라디보스토크, 캄차카 등 극동러시아에 투입할 계획이다. 극동러시아는 정부와 기업이 유전과 가스 등 자원개발을 하는 곳으로, 특수지역에 해당된다.

인천항공은 오는 6월 국토해양부에서 사업ㆍ노선 면허를 취득하면 8월부터 중국 산둥 성에 주 2회 운항하는 등 러시아와 중국ㆍ몽골 등에 항공화물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