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 1년만에 국내 재상륙
뉴스종합| 2012-03-08 10:38
지난해 3월 국내 영업을 중단한 미쓰비시 자동차가 1년 만에 국내 영업을 재개한다.

미쓰비시의 국내 수입을 담당할 CXC는 마쓰코 오사무 미쓰비시자동차 사장이 오는 16일 방한해 일산 킨텍스에서 신차 출시 행사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CXC는 이를 통해 미쓰비시자동차의 국내 판매권 및 사후 서비스 등의 모든 사항을 담당하게 된다. CXC의 조현호 회장은 고(故) 조중훈 한진 회장 조카이자 조중식 전 한진건설 사장 아들이다.

CXC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차량 ‘RVR’과 픽업 트럭 ‘L200’ 등 신차 2종을 공개하고, 랜서, 랜서 에볼루션, 아웃랜더, 파제로 등 2012년형 모델을 판매하게 된다.

우선 판매망은 강남 및 여의도 미쓰비시 자동차 전시장에서 이뤄지며 ‘자동차 아웃렛’이란 콘셉트로 새롭게 문을 여는 ‘C스퀘어’에서도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L200은 오는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CXC가 관리할 C스퀘어는 미쓰비시 전 라인업을 비롯해 푸조, 크라이슬러, 캐딜락, 시트로엥의 딜러사도 판매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미쓰비시는 국내 수입을 담당하는 MMSK가 판매해 왔으나 지난해 3월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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