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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서비스요금 편법인상 철저히 대응”
뉴스종합| 2012-03-09 11:10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총선을 빌미로 한 개인서비스 요금의 편법 인상 등 물가불안 요인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개인서비스 요금이 가계 지출에서 32%를 차지하는 만큼, 서민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을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착한 가게를 활성화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물가관리 전담조직을 설치키로 했다. 착한 가게에 대한 대출 시 금리를 우대하고, 소상공인 정착금 지원도 확대한다. 전국 16개 시도에 물가관리 전담조직을 설치해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 등을 맡기는 방안도 세웠다.

초강세 양상인 기름값에 대해서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상회하고 있고 향후 추이에 따라 가격 급등과 수급 차질 우려마저 있다”면서 “지난달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따른 안정적인 원유공급선 확보와 아랍에미리트(UAE) 유전개발 계약이 국민들의 불안을 다소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속적인 국내 유가 상승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알뜰주유소 조기 확충 등 유통구조 개선의 성과가 가시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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