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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도착에 칠레 ‘동요’…“K-팝 열풍의 주인공”
엔터테인먼트| 2012-03-09 14:12
한류를 이끌어가고 있는 남성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입성으로 칠레가 들썩이고 있다.

JYJ가 칠레 공연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4시30분(이하 현지시간) 코모도로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Aeropuesto Internacional Comodoro Arturo Merino Benitez)에 모습을 드러내자 400명의 팬들이 크게 환대했다.

JYJ는 예정보다 하루 늦은 새벽에 도착했지만 현지 팬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며 멤버들을 기다렸다. 심지어 JYJ가 공항을 떠난 뒤에도 팬들을 이들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기뻐했다.

현지 팬 마르셀라 페레즈(Marcela Perez·22) 씨는 “JYJ를 보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정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다. 내 인생에 기적이 일어났다. 공연장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노숙할 각오도 돼있다”고 말했다.

사진= 라호라(La Jora)


칠레의 주요 언론들도 JYJ의 도착에 큰 관심을 보이며 공연소식을 보도했다.
7일 칠레의 유력 일간지인 라 호라( La jora)는 ‘K-팝(POP) 현상의 주인공 JYJ, 오늘 칠레에 드디어 도착!’이라는 제목으로 입국 소식을 전했다.

라 호라는 JYJ의 첫 월드와이드 음반인 ‘더 비기닝(The Beginning)’의 수록곡 ‘에이걸(Ayyy Gir)’에 대해 언급했으며, 이어 박유천이 칠레로 오는 비행기에서 올린 트위터 글을 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엿다.

또 그들의 “놀라운 티켓 파워에 현지 언론이 동요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JYJ가 현지 요리사를 고용해 칠레 음식을 맛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칠레 유력지 테르세라 (La TERCERA)도 ‘한국 아티스트 최초 남미 공연’이라는 타이틀을 올리며 JYJ 공연 소식을 전했다.

한편 JYJ는 9일 칠레 산티아고 테아트로 콘포리칸(Teatro Caupolican)과 11일 페루 리마의 익스프레나다 쑤 델 에스따디오 모뉴멘탈(Explanada Sur del Estadio Monumental)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육성연 기자〉so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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