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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전…미리 ★따러 가자
엔터테인먼트| 2012-03-12 11:35
각구단 시범경기 17일 돌입

박찬호·이승엽등 활약 기대

하위권 대반란 가늠자 관심


프로야구가 오는 17일부터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다음달 7일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각 구단이 전력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무대다. 시범경기에선 박찬호 김병현 이승엽 김태균 등 국내무대로 돌아온 거인들의 이름값 대결에, 선수를 대폭 보강하고 대약진을 노리는 넥센 한화 등 하위권 팀의 대반란을 미리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볼거리가 풍성하다.

▶박찬호 김병현 이승엽 김태균 등 몸푼 거인들 활약 기대= 이번 시범경기는 박찬호 김병현 이승엽 김태균 등 거인들의 올 시즌 활약을 가늠해볼 시험무대다. 특히 김병현과 박찬호의 선발 대결 등 경기장에서 맞붙게 될 거인들의 1대 1 대진표는 그야말로 커다란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또 김병현 박찬호의 공을 때리려는 이승엽, 절대강자 자리를 두고 다투게 될 김태균까지. 그야말로 스타워즈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위권 한화 넥센의 반란 주목= 하위권 팀들의 무서운 반란이 벌어질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하위팀 넥센은 김병현을 앞세워 올 시즌 4강 판도를 넘볼 복병으로 꼽히고 있다. 한화도 막강 화력으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삼성이나 강력한 경쟁상대 KIA와 SK 등 선두그룹의 자존심을 건 싸움도 정규리그에 앞서 재미난 볼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류중일 이만수 선동렬 감독...사령탑 자존심 경쟁도 치열= 감독들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사다. 류중일(삼성), 이만수(SK)감독은 지난해 각각 한국시리즈 우승과 정규리그 준우승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냈다. 여기에 자존심 센 선동렬 감독(KIA)이 어떤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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