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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3연륙교 조속 건설ㆍ7호선 청라 연장 촉구
뉴스종합| 2012-03-13 09:40
인천 청라~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 조속 건설과 지하철 7호선 청라지구 연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입주자 총연합회와 영종하늘도시 입주예정자 대표연합회에 따르면 제3연륙교 건설과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을 촉구하며 청라ㆍ영종지역을 원안대로 개발하라고 요구했다.

연합회는 “영종지역 영종브로드웨이, 밀레니엄시티, 미단시티, 용유ㆍ무의레저단지, 운복복합레저단지 등의 조성사업 계획이 무산되거나 연기된 대다수 사업을 원안대로 시행하라”며 “특히 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를 조속히 건설하고 지하철 7호선도 서구 석남지역이 아닌 청라까지 연장하라”고 밝혔다.

특히 연합회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현직 국회의원들이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서약서까지 작성해 놓고 이들은 이후 소홀히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합회는 국토해양부가 제3연륙교에 대한 최소운영수입보장(MRG)에 대해 인천시에 부담하는 조건으로 착공을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 7호선 연장에 대해 현재 시가 추진 중인 ‘2025 도시기본계획 수정안’에 청라까지 연장하는 기본안이 빠져 있는 것과 관련, 원안 고수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연합회는 지난 1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주장을 요구하며 공동투쟁위원회를 구성, 오는 24일 국토해양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공투위는 현재 청라 25개 아파트 입주자 3천여 명과 영종 7개 아파트 2천여 명 등 총 5천여 명이 소송을 진행, 소송액은 분양가에서 최대 30%까지 내다보고 있다.

정경옥 청라국제도시 입주자 총연합회장은 기자회견에서 “7호선 연장은 현 송영길 인천시장의 선거 당시 공약사항이며 수도권 3개 광역단체장(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약속한 사안인데도 안 지켜지고 있다”며 “당초 분양계획에 들어있던 개발계획에 따라 원안대로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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