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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 일본 동경급행전철과 업무 협약
뉴스종합| 2012-03-13 09:44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일본 민간철도 운영기관인 동경급행전철과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2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김기춘 사장은 12일 일본 동경의 한 호텔에서 노모토 히로부미 사장 등 관계자들과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시철도 운영 노하우 공유, 기술협력 및 신기술 도입, 상호 운영노선에 관광객 유치방안 모색, 고객 서비스 제고 및 부대수익사업 확대 등에 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동경급행전철은 1922년 창립됐으며, 도쿄 시부야를 거점으로 총 연장 104.9㎞, 8개 노선, 98개 역을 운영하는 자본금 1200억엔(한화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대기업이다.



철도사업 이외에도 호텔, 백화점, 빌딩개발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 진출해 255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협약식을 가진 세룰리안 타워 도큐호텔도 이 회사의 자회사 중 하나다.

두 기관은 협력 활동의 첫 단계로 상호 지하철 역사에 양 기관을 알리는 홍보 포스터를 시범 게시하고 향후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기춘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일본 철도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 및 인적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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