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실업률 4.2%…11개월來 최악
뉴스종합| 2012-03-14 11:45
2월 실업률이 11개월 만에 4%대로 올라섰다. 15~29세 청년 실업률은 8%대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제조업 취업자 수는 7개월째 감소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4.2%로 2011년 3월(4.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4.5%)에 비해서는 0.3%포인트 하락했다. ▶관련기사 8면

지난달 취업자는 2378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만7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0월 50만1000명에서 11월 47만9000명, 12월 44만4000명으로 감소하다가 올 1월 53만6000명으로 반짝 커졌지만 지난달 다시 축소됐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8.3%로 지난해 같은 달(8.5%)보다 0.2%포인트 떨어졌지만 올 1월 이후 8%대 고실업 상태를 유지 중이다.

연령별 취업자를 보면 50대와 60대 이상 취업자가 각각 30만8000명, 16만명 늘어나 고연령층 취업자 수 증가 추세가 이어졌다. 20대 취업자는 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고, 30대 취업자는 5만3000명 감소했다. 

<신창훈 기자>
/chunsi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