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가 올해 입시에서 논술과 전공적성고사 전형을 폐지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대체한다. 서울과기대는 올해부터 산업대에서 일반대로 전환한 국립대학이다.
14일 서울과기대에 따르면 새 입시안은 기존의 수시 논술우수자 전형의 모집인원 288명과 전공적성우수자 전형의 모집정원 37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대체, 총 모집인원 2240명의 47.8%에 달하는 1071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입학전형을 5개로 간소화하는 새 입시안은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 정책을 보조하고 입시부담을 줄여달라는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서울과기대는 8일 각 단과대학장과 주요보직자가 모인 입학전형관리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안’을 의결했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