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클라우드 도입 기업 2015년까지 2배 증가 전망
뉴스종합| 2012-03-15 06:46
IBM은 15일 클라우드 관련 연구보고서를 발표하고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시도하려는 기업이 향후 3년간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에 신속하게 접근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것과 동시에 소셜 미디어에 대해 기업 경영진들의 관심과 투자가 늘고 있는 것을 주 요인으로 지목했다.

IBM과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공동으로 연구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500여개 기업 경영진 및 기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영진 16%는 신사업 진출, 기존 사업 조정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위해 이미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5%는 2015년까지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를 사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뒤면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이 지금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셈이다.

또 설문 응답자의 62%가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증진이 클라우드 도입의 핵심 목표라고 응답했다. 57%는 비용 절감을 주된 목표로 꼽았으며, 56%는 새로운 판매 경로 및 시장의 개척을 주요한 목표로 들었다.

이밖에 이번 보고서에서는 사례를 통해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데에 어떻게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는지도 소개됐다. 클라우드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들이 언급됐다.

사례에 언급된 기업은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월간 10억 회에 달하는 웹사이트 접근 기록을 분석하고, 이러한 정보를 통해 제품 추천 기능을 실현했다. 또 거대 소매 업체에서나 가능했던 컴퓨팅, 툴의 접근이 가능해 졌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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