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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패션머티리얼 “고기능성 차별화 제품에 강점…글로벌 톱으로 도약하겠다”
뉴스종합| 2012-03-14 18:44
코오롱그룹의 패션섬유소재 전문기업인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창호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섬유 대표기업으로 축적된 기술력과 코오롱그룹 계열사로서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나노섬유 프로젝트 등 신성작 동력 확보는 물론 자유무역협정(FTA), 중국 내수 확대, 아웃도어 시장 성장 등 외부 환경도 긍정적이다. 기업공개를 통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패션 섬유 소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지난 2008년 설립됐으며 기능성ㆍ차별화 원사와 아웃도어 의류용 원단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원사 부문에서는 쾌적 기능성 소재, 친환경 소재, 냉감소재 등, 원단 부문에서는 투습 방수 소재, 경량 보온소재 등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고기능 차별화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원사에서 원단, 염색ㆍ가공에 이르는 섬유소재 핵심공정의 일관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 공정에서 유럽 최고의 인증 시스템인 ‘블루사인(BLUESIGN)’ 인증을 획득했다. 고기능 차별화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스페이스, 컬럼비아스포츠, 잭울프스킨 등 세계적인 브랜드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흥권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전무는 “아동복 등을 비롯해 친환경 제품이 강조되고 있다. 2015년이면 유럽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지 못한 업체는 수출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원사에서 가공까지 블루사인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 업체”라고 전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나노섬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정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WPM(World Premier Material) 사업 중 지능형 멤브레인 소재 사업단의 총괄 기관으로 선정돼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나노섬유를 사용하는 연료전지용 강화 복합막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와 합작법인 (주)나노포라를 설립하고 전기 방사를 이용한 나노섬유의 대량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사업 운영 및 확장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주식수는 총 300만주이며, 공모가 밴드는 1만2000~1만4500원이다. 오는 19~20일 수요예측을 거쳐 27~28일 청약을 받는다.

4월 5일 상장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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