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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충북혁신도시에서 15일 신청사 착공식
부동산| 2012-03-15 08:41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이전추진단은 15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청사 이전을 위한 신청사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이전청사는 총 사업비 671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7만㎡에 건물연면적 2만3000㎡의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설되며, 내년말 준공과 함께 현 청사에 근무하는 전직원이 입주할 예정이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10%이상 사용하며, 기존 건축물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40%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으로 건축된다. 또 건설과정에서 해당지역 건설사가 총 건축공사비의 40% 이상을 공동도급하도록 돼있지만, 기술표준원은 433억원 전액 충청지역 업체가 수주토록 해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은 치사에서 “기술표준원은 세계 일류의 국가표준체계와 안전기반 구축을 통해 충북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술표준원 착공은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해 8월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이은 두번째로, 충북혁신도시는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 일대 692만여㎡에 인구 4만2000명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여건과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건설된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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