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서울 알뜰주유소 확대
뉴스종합| 2012-03-16 11:40
정부는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서울시 공영주차장 부지와 서울 소재 일부 농협에 미니 알뜰주유소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그럴 경우 서울의 알뜰주유소는 이미 문을 연 2곳 외에 연내 최대 20곳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16일 오전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안을 확정했다. 기름이 가장 많이 소비되는 서울에서 알뜰주유소를 활성화함으로써 기름값 상승을 차단하자는 것이다. ▶관련기사 8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알뜰주유소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지식경제부는 서울시로부터 시내 공영주차장 부지를 지원받는 안을 추진한다. 주유소를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서울 시내 국유지를 민간 사업자에 임대하고 공공청사와 공영주차장에 간이 주유소 설치가 가능토록 한다는 내용이다.

지경부 고위관계자는 “현재 서울에서 알뜰주유소 전환을 신청한 일반 주유소사업자가 추가로 2곳이 있고 서울시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곳이 연내 10곳 정도 되는 데다 농협이 지역농협 등을 활용해 8곳 정도 추가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정식 기자@/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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