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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銀) 투자? 글쎄…“가격 고평가”
뉴스종합| 2012-03-17 08:51
은(銀) 투자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현재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인데다 올해 수요도 둔화될 전망이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은 가격은 온스당 32.69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무려 20.22% 상승했다.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금이나 은 가격의 반등이 점쳐지고 있지만 현재 상대적으로 고평가됐다는 지적이다.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은 “미국의 초저금리 유지나 향후 추가 대책 가능성을 고려하면 미국 달러화 강세는 제한적이고, 금이나 은 가격이 다시 반등할 여지가 있다. 다만 은의 경우 예년 평균 수준에 비해 고평가되어 있어 금에 비해 반동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은 수요도 둔화세에 있다. 투자전략팀은 “올해 은 가공 수요는 세계 경제성장 둔화와 함께 전기전자 부품 등의 산업재용 소비 증가가 크지 않을 것이다. 필름용 수요가 감소하면서 은 수요는 지난 해(+5.7%)보다 둔화된 5.3%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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