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허경영, MBC 파업사태 예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 사진 속 허경영은 지난 2009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 “내가 하나 힌트를 얘기하는데 MBC 그 사람들이 결국은 나중에 문제가 생긴다”며 이어 “방송국 자체가 문제가 생기고 MBC가 초토화 해버린다”고 말하고 있다.
허경영(정당인,가수) |
이처럼 허경영이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이유는 당시 해당 프로그램 측이 ‘신드롬 뒤에 숨겨진 진실, 허경영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허경영을 분석했기 때문.
뒤늦게 이 같은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냥 어쩌다 맞아 떨어진 듯”, “설마 박수무당?”, “생긴 것 부터 신기가 있어 보이네”, “다른 방송사 초토화 된다는 기사는 없나?” 등 황당하단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노조는 1월 30일부터 현재까지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노조 측은 “김재철 사장이 물러날 때까지 벌이는 끝장파업”이라 공언한 바 있다.
〈박혜림 인턴기자〉mne19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