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김수현 울보 “눈물 펑펑 모습, 보는 사람이 더 짠해”
엔터테인먼트| 2012-03-17 00:05
배우 김수현이 울보에 등극했다.

지난 15일 MBC수목극 ‘해를 품은 달’ 마지막회가 방송된 직후 공식 홈페이지에는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김수현은 죽은 양명을 품에 안고 “눈을 뜨십시오. 내가 명한 것은 명부뿐이었습니다. 죽으라고 명한 적은 없습니다”라며 “형님, 눈을 뜨십시오. 어명입니다. 어명을 어기려는 것입니까? 형님”이라고 외치며 오열했다.

김도훈 PD는 김수현의 연기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는 “주인공 이훤 역을 맡아서 갖은 고생을 다한 김수현씨. 졸업장입니다”라며 꽃다발을 건넸다. 꽃다발을 받은 김수현은 김도훈 PD의 품에 안기며 감격에 겨운 눈물을 쏟아내 주위 스태프들이 “진짜 우는 거 아냐?”라며 물었으나, 김수현은 눈물은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급기야 스태프들이 “울지마”라고 격려하며 진정시켜야 했다.

김수현은 이날 해품달을 마치며 “‘해를 품은 달’을 찍은 시간이 되게 짧은 시간이었던 같아요. 너무나 아쉬워요”라며 ‘해품달’의 종영을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정말 소중한 동료들을 얻었고 그래서 작품하는 동안 굉장히 행복했고 항상 감사했습니다. 또 영광이었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종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 촬영 후 김수현과 정은표, 송재림은 서로 한참을 꼭 끌어안고 굵은 눈물을 흘려 진한 동료애를 느끼게 했다.

한편 15일 종영된 ‘해품달’에서는 이훤(김수현 분)과 허연우(한가인 분)가 합방을 하는 해피엔딩이 방송됐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