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수현은 19일 방송된 MBC ‘놀러와’의 ‘위기의 주부들’ 스페셜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수현은 자신의 일과를 전하는 것으로 토크를 시작했다.
설수현은 “남편 받들고 아이들을 챙기고 집안일 하려니 몸이 너무 바쁘다”고 말문을 열며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일과를 시작한다”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설수현의 일상은 보통의 주부들의 것을 뛰어넘었다. 아침식단부터 그랬다.
설수현은 “남편에게 아침마다 9첩 반상을 차려준다”면서 “결혼 초기에는 야채 위주 식단이었는데 남편이 불만을 토로하기에 고기와 생선을 추가하다 보니 5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9첩반상을 차리게 됐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아침마다 9첩반상을 내려니 자연히 요리도구에 대한 필요가 커지게 됐다. 때문에 설수현은 “4구 가스레인지가 모자라 8구를 마련했다”면서 “30분 안에 동시에 여러 음식을 만들다보니 프라이팬끼리 부딪혀 8구가 필요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
| <사진=MBC ‘놀러와’ 방송 화면 캡처> |
하지만 설수현도 날 때부터 주부로서의 면모를 갖췄던 것은 아니었다. 설수현은 “결혼 전에는 나도 늦게 일어났지만 신랑을 너무 사랑하다보니 잘 보이고 싶어 이렇게 됐다”면서 현재 자신은 “행복하다”고 재차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설수현과 함께 ‘위기의 주부들’ 특집으로 선우용여 김나운 이승신 신영일 크리스티나 등이 출연한 이날 방송은 8.2%(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일 시간대 방송된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SBS)’는 10.4%를 기록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