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상 최대 해외 수주 기록
뉴스종합| 2012-03-21 09:56
현대위아가 1분기동안 공작기계 분야에서 사상 최대 해외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위아는 올해 현재까지 해외 각국으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공작기계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2000억원보다 250% 늘어난 수치다. 현대위아가 기록한 분기별 해외 수주 실적 중 사상 최고치이기도 하다.

현대위아는 최근 글로벌 IT기업, 유럽 자동차 부품 기업 등으로부터 약 21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수주하는 등 미국과 유럽에서만 30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위아 측은 “지난해 미국, 유럽 수주 실적이 1000억원 수준이란 점을 감안할 때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라고 전했다.

세계 최대 공작기계 시장인 중국에서도 하얼빈 동안, 칭터그룹 등 자동차 부품 기업들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이끌어내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 한ㆍ미 FTA 등으로 향후 제품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오는 4월 17~2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공작기계전시회(SIMTOS)에 국내 최대 규모로 참가, 4종의 신제품 등 총 29종의 공작기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