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쏘나타ㆍK5 하이브리드,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뉴스종합| 2012-03-21 10:56
쏘나타ㆍK5 하이브리드가 나란히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현대ㆍ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부문에서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등이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제품 생산,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해 최소 탄소배출량 기준을 만족하고, 기존 제품 대비 4.24% 이상 탄소배출을 감축시킨 제품에 제공하는 인증제도다.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는 제품의 생산ㆍ사용ㆍ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각각 약 18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평가돼 최소 탄소배출량 기준을 만족했고, 기존 가솔린 차량 대비 약 28% 탄소배출량이 줄었다. 양 모델이 감축한 탄소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2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하다. 


현대ㆍ기아차는 친환경적 자동차 생산 과정을 위해 제품 생산 전 과정에 걸쳐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법을 완성차에 적용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자원 사용량을 줄이는 ‘에코 효율성 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자동차 생산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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