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벤츠 잡은 아우디, 야심작 2013년형 'Q5' 스파이샷 포착
뉴스종합| 2012-03-22 08:34
2013년형으로 새롭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단행하는 아우디의 ‘Q5’가 주행테스트 중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22일 온라인 자동차 전문사이트 월드카팬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부분 디자인 변경을 시작하는 아우디 2013년형 ‘Q5’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위장막없이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Q5’ 페이스 리프트는 아우디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 ‘A6’, ‘A3’처럼 육각형상으로 각이 잡힌 새 싱글프레임 그릴을 적용했다. 또 헤드램프 속 LED(발광다이오드) 주간주행등(약한 전조등, daytime running light)과 차량의 실내에 외부공기를 유입하기 위해 만든 덕트 ‘에어인테이크(air intake)’의 디테일을 새롭게 만들었다.

Q5 페이스리프트 모델 후면의 LED 테일램프 배열이 미묘하게 달라진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인테리어는 기존 디자인 바탕에 내장 소재와 품질, 편의장치에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고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면서 연료 효율과 친환경성이 한층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출시예정인 고성능 모델 ‘Q5’에는 333마력급 3.0 V6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2013 아우디 Q5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올해 하반기 중 유럽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109만2411대) 보다 19.2% 성장한 130만2659대를 판매해 메르세데스-벤츠(128만여대)를 사상 처음 추월했다. 전 세계 고급차 판매순위도 BMW에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 2위로 올라섰다.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1억유로(약 66조1500억원)와 53억유로(약 7조9500억원)를 달성해 전년 대비 24.4%, 60% 성장했다. 영업이익률도 12.1%로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아우디 슈타들러 회장은 “아우디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고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며 “지난 1~2월동안 글로벌 판매실적 또한 20만여대로 전년 동기보다 8% 성장세를 올려 올해 지속적인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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