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김종인 "이번엔 진짜 비대위원 사퇴"
뉴스종합| 2012-03-22 09:10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좌장격인 김종인 비대위원이 22일 사퇴키로 결정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하고 사퇴 입장을 공식 표명한다.

김 비대위원은 지난 1일 박 비대위원장에게 “총선 선거대책위가 출범하면 쉬고 싶다”며 “선대위가 출범하면 비대위가 뒤로 빠지게 되는 만큼 선거가 끝난 뒤 다시 돕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비대위원은 “12월 대통령 선거에서는 박 위원장이 정권을 창출해야 하며, 이를 위해 박 위원장을 돕겠다”는 생각도 박 위원장에게 밝혔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경제민주화에 앞장 섰던 김 비대위원이 나성린 의원의 지역구 공천, 이만우 고려대 교수의 비례대표 후보 결정에 반발, 사퇴를 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 비대위원은 이들 두사람을 MB노믹스의 설계자이고 대표적인 친재벌정책 입안자라면서 공천과 비례대표 취소를 요구하기도 했었다.

손미정 기자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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