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최대규모 경기·인천…이곳 성적이 총선 바로미터
뉴스종합| 2012-03-22 11:37
최대 규모의 선거구를 가진 경기ㆍ인천은 총선 승패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소지역주의나 각종 지역 이슈보다는 중앙무대 정치에 대한 평가가 직접적인 투표 결과로 이어지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민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곳이면서, 지역구 수(52곳)도 경상남ㆍ북도(31곳)와 전라남ㆍ북도(22곳)를 합한 것만큼이나 돼 정치권에 미치는 파장이 막강하다.

지난 16대~18대 총선 결과를 분석하면 16대에선 경기지역(전체 41석)중 새천년민주당이 22석, 한나라당이 18석, 자유민주연합이 1석을 가져갔다. 비교적 고른 의석 분포임 셈.

반면 중앙정치에서 커다란 변화가 있을 때엔 큰 폭으로 출렁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역풍을 맞은 17대 총선 (전체 49석)때는 열린우리당(35석)이 한나라당(14석)을 압도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허니문’ 기간에 치러졌던 18대 총선(전체 51석)에선 한나라당이 32곳을, 민주당이 17곳(친박ㆍ무소속 각 1석)을 차지했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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