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문재인은 얼굴이 주소?’…“우체부 아저씨가 길거리서 전달해줘”
뉴스종합| 2012-03-22 15:16
‘유명인의 얼굴이 명함이라는 얘긴 있지만 얼굴이 주소?’
4.11 총선 최대 관심지역인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민주당) 문재인(59) 후보가 길거리 한 가운데서 편지를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문 후보는 22일 자신의 트위터(@moonriver365)에 “괘법동 상가를 돌고 있는데 우체부 아저씨가 길거리에서 우편물을 곧바로 전달해줬다”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노란 점퍼를 입은 문 후보가 편지를 보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문 후보는 자신이 받은 편지가 “한 기초단체장이 보낸 격려 우편물”이라며 “얼굴이 주소인가요? 신기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을 접한 트위터리안들은 “얼굴이 주소! 철학적인 멘트다”, “우체부 아저씨는 웬 횡재냐, 하지 않았을까? 그만큼 빨리 돌릴 수 있었으니까”, “길가다 우연히 만날 확률은 몇%? 대단하다!”, “주소가 필요없는 남자, 문재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총선을 20일 앞두고 문 후보는 매일같이 사상구 주민들을 만나 악수를 나누며 자신을 알리는 지역밀착형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1일 발표된 한 매체의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의 지지율은 51.5%로,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40.0%)를 11.5%포인트 앞서고 있다.



문 후보는 오는 23일 MBC 정강정책 방송연설에서 민주당의 4.11 총선 공약에 대한 설명과 이명박 정권 4년의 국정운영 평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혜림 인턴기자〉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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