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4·11총선 후보등록 마감…경쟁률 3.8대 1
뉴스종합| 2012-03-24 01:13
4·11 총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246개 지역구에 927명이 신청해 3.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선관위의 집계에 따르면 이는 245개 지역구에서 1천119명이 등록한 지난 18대 총선 당시의 경쟁률 4.6대 1에 비해 낮아진 것이다.

선관위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의 후보단일화가 이뤄졌을 뿐 아니라 지난18대 총선 당시 207명의 후보를 냈던 평화통일가정당이 빠져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각각 230명, 210명으로 대부분의 지역구에후보를 냈고, 이어 통합진보당 55명, 자유선진당 52명, 정통민주당 32명, 진보신당 23명 등의 순이었다. 새누리당의 당명 개정 전 이름과 똑같은 한나라당 소속 후보 1명도 등록을 마쳤다.

지역별로는 1명을 선출하는 서울 종로구에 후보자 10명이 등록해 10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고, 여수시갑 9대 1, 충남 당진·광주 동구·대구 중구남구·창원 진해가 각각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2세의 국민행복당 김두섭(경기 김포) 후보가 최고령, 25세 미래연합 정성진(경기 안성) 후보가 최연소자인 가운데, 연령대별로는 50대 후보가 444명, 40대 242명,60대 185명 순이었다.

여성 후보는 66명으로 7.12%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체 1천119명 후보자 중 여성이 132명이었던 지난 18대 총선과 비교하면 여성 후보의 비율이 4.68% 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후보자들은 29일 0시부터 공식 선거전에 돌입, 내달 10일 자정까지 13일 동안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

부재자 투표는 내달 5~6일 이틀간 시행되며 본 투표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000여개 투표소에서 이뤄진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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