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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DMZ 방문..“남북 자유·번영 극명대조”
뉴스종합| 2012-03-25 15:28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 “자유와 번영의 견지에서 남북한 만큼 분명하고 극명하게 대조되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 참석을 위해 이날 한국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비무장지대(DMZ) 인근 미군 캠프 보니파스 기지를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 기간 중 DMZ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초미의 관심을 끌었던 대북 메시지는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DMZ 방문은 ‘실용 위성’ 발사를 강행하려는 북한에 대한 간접적인 압박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정오 무렵 헬기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정승조 합참의장,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 등의 영접을 받은 뒤 캠프 보니파스로 이동해 10여분간 DMZ 일대를 둘러봤다.

오바마 대통령은 근무중인 미군 장병들에게 “여러분은 자유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여기서 하시는 일의 중요성을 인식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남측 철책선 후방지역을 보면서 설명을 듣고, 북쪽 기정동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교전이 언제 일어 났으며, DMZ 근처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가 어디인지 물어 보는 등 DMZ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
사진=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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